미래 산업설비 기계부품을 이끄는 힘

삼익THK(주)

기계설비산업에 기여한 61년의 역사

삼익THK는 1960년 5월, 삼익공업사라는 명패를 달고 산업현장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다듬질 공구인 ‘줄’을 생산하며 회사로 첫걸음을 뗐다.

삼익줄은 국내 최초로 KS마크를 획득하면서 우수한 품질로 널리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고, 1970년대에 ‘삼익쌀통’으로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아 ‘삼익’이라는 상호가 일반 고객에게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1980년대에 들어서면서 우리나라 산업이 급속도로 발전하게 되고 노동집약산업 관련 아이템으로는 전망이 없다는 판단 하에 기술집약 산업으로의 변신을 꾀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오던 차, LM시스템 사업에 주목하게 됐다.

1987년 부설 기술연구소 설립해 기반 기술을 축적하고, 일본 THK사와 합작투자 및 기술 도입을 해 1991년에는 국내 최초로 LM가이드 생산을 하게 되면서 이후 메카트로 및 산업용 로봇 사업까지 그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삼익THK는 끊임없는 품질과 기술 향상을 위한 각고의 노력을 펼친 끝에 직선운동시스템 분야에서 국내 점유율 1위를 이어오고 있으며, 국가산업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정부로부터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하는 것을 필두로 다수의 훈장, 포장 및 표창을 수상하였다.

이처럼 삼익THK가 글로벌 산업자동화 솔루션 기업으로 불릴 수 있었던 건 LM가이드와 볼나사의 직선운동시스템, 메카트로 시스템 등의 주력사업 덕분이다.

삼익THK는 국산화에 성공했을 당시 통상산업부(現 산업통상자원부)의 자본재 산업 전략품목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메카트로 시스템은 고속, 고정밀의 위치제어를 실현한 직교좌표 로봇과 XY 테이블, 리니어 모터, 면진테이블을 비롯해 각종 산업용 로봇을 제작해 공급하는 시스템이다.

이러한 주력사업을 통해 국내 반도체, LCD, FPD, 공작 기계산업 등의 성력화와 경쟁력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이다.

산업설비 자동화를 위한 초석 다짐

현재 삼익THK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인공지능(AI) 및 자동화 기술이 산업 전반에 적용되면서 더욱 나아진 제품을 공급하기 위함이다.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모바일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이 경제와 사회 전반에 융합돼 혁신적인 변화가 일 것을 전망했다.

이에 고품질의 LM가이드를 적기에 생산, 공급하는 체제를 구축하는 사업에 발 빠르게 나섰다.

직선운동시스템의 수요증가에 미리 대비하기 위해 2020년 8월 대구 테크노폴리스단지에 LM가이드 전용 공장을 완공했다.

이와 더불어 사람과 로봇이 협업해 작업 효율을 높이는 협동로봇의 국내시장 확대를 위해 국내 리니어모션 1위 기업인 유니버설로봇 코리아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특히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2021년도 기계장비분야 산업기술개발사업(제조기반생산시스템)’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과제의 수요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장비 개발과 모듈 개발, 개발장비 검증 등 총 3개 세부항목으로 이뤄진 심사에서 다수의 경쟁업체를 뒤로하고 과제 수행기업으로 최종 선정되는 기염을 토한 것이다.

오는 2023년 12월 31일까지 약 2년 9개월간 ‘SP급 고정도 Linear Motion Guide 제작을 위한 정밀 연삭장비 핵심기술 개발’ 과제에 참여한다.

삼익THK는 정밀 연삭기 개발 시 요구사양을 제시하고, LM가이드 생산을 통해 개발 장비를 검증하는 업무를 맡았다.

또한 고하중, 고정밀 리니어 롤러 가이드의 국내 생산을 위한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TK지역 대표 기업을 넘어 세계 최고를 꿈꾸다

정부가 2025년까지 지역경제를 견인할 지역대표 중견기업 100곳을 선정, 지자체별 추천과 기술혁신 역량, 성장잠재력 등에 대한 종합평가를 거친 끝에 삼익THK가 대구경북 기계부품분야의 대표 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지역 혁신과 성장을 주도할 대표 중견기업으로 입지를 굳힌 것이다.

또한 대구시가 고용친화 대표기업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우리사주취득기금과 자기계발비 지원,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영, 동호회 지원 등 여러 고용친화 정책을 펴내면서 노사가 상생하는 기업문화를 형성했다.

대기업이 없다시피 한 대구·경북지역에서임금과 복지, 근로시간 등 고용환경 부문에서 우수한 기업으로도 꼽혔다.

이뿐만이 아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사회봉사나 지역행사 후원에 힘쓰고 있다.

지난 2006년 봉사단을 창단해 대외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매년 연말이 되면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이에 여성가족부가 선정한 가족친화 인증기업, 대한적십자사가 꼽은 씀씀이가 바른기업 등으로 선정된 바 있다.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은 기업의 창업 정신인 ‘함께 한다’를 바탕으로 기업의 이윤을 사회적으로 환원하기 위함이다.

지역사회와 직원들의 신뢰를 토대로 대한민국 산업자동화 설비 선두기업으로 우뚝 서며 산업 발전에 기여한 삼익THK는 이제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산업설비 자동화 대표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자동화기기 및 로봇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미래에는 세계 최고수준의 공간과 동작가치 창조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세웠다.

기술은 한자리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변화하고, 그 변화는 사회의 흐름을 앞서가야 한다.

61년간 가내수공업에서 중견기업으로 성장하기까지, 수많은 변화와 혁신을 거듭해온 삼익THK가 세계 최고의 산업자동화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