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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시대의 힘은 모터가 좌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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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27회 작성일 20-12-2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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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의 바탕엔 끊임없는 R&D 투자

하이젠모터는 1963년 금성사(현 LG전자) 사업부로 시작해 우리나라 최초로 모터 제작을 시작한 이래 지난 57년간 산업용 모터사업에 주력해 온 국내 대표 모터 전문 기업이다. 

2008년 김재학 대표가 회사를 인수하고 지금의 ‘하이젠모터’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출발하면서 산업용 모터와 지능형 모터 시장의 강소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김재학 대표는 주력 제품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제품 다양화에 주력했다.

로봇용 서보모터와 전기차용 모터·인버터 등 4차 산업혁명과 궤를 함께하는 제품 개발에 집중했다.

모터 제품 대형화와 정밀화를 동시에 진행하면서 질적인 측면에서 많은 변화가 있었다.

동력 전달용 모터의 전압을 1만 볼트까지 늘리는 데 성공하면서 중대형·고압 모터시장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정밀제어용 모터개발에도 힘써 로봇용 모터, 전기자동차용 모터도 출시했다. 

특히 정밀제어 모터의 경우 360°C를 사백만분의 일의 크기로 쪼개서 원하는 위치에 세울 수 있는 핵심기술을 갖추고 있다.

플라스틱 사출기용 서보모터, 석유화학 같은 폭발성 물질을 다루는 산업현장의 내압방폭 서보모터의 경우 그동안 유럽에서 고가로 수입해 쓰던 부품이었지만 이것 역시 하이젠모터가 국산화에 성공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2017년부터는 아예 로봇 완제품까지 만드는 저력을 보였다.

중소형 동력전달 모터 위주로 생산하던 기업을 이렇게 성장시킨 비결은 꾸준한 연구개발 투자에서 찾을 수 있다.
김재학 대표는 회사를 인수한 이후 매년 연 매출의 4%를 연구개발과 기술인력에 투자해 2008년 이후 누적 투자규모가 자그마치 350억 원에 이른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화두는 모터
이렇게 연구개발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모터는 끊 임없이 진화해야 하기 때문이다. 
모터산업이 미래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려면 전기차모터와 서보모터, 고압모터 등을 꾸준히 개발해야 한다는 것이다.

“산업혁명은 기계혁명입니다. 기계의 힘이 어디서 나오는가가 산업 혁명의 성격을 좌우합니다. 
일례로 영국의 기계기술자인 제임스 와트는 증기로 기계를 움직여 산업혁명을 촉발시켰습니다.
그외에도 내연기관, 공기, 유압 등 기계를 움직이는 힘은 다양하지만 대부분 정밀도가 떨어집니다.
특히 요즘 화두가 되고 있는 자율주행 자동차나 전기자동차의 경우 정밀도가 생명인 만큼 모터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같은 모터라도 종류가 천차만별입니다. 크기, 사용범위, 효율 등에 따라 범위가 굉장히 넓어요 앞으로 기계가 정밀해질수록 모터는 끊임없이 진화해야 합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모터는 동력전달에 그치지 않고 정밀제어쪽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김재학 대표는 현대문명은 모터가 만든 문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강조한다.
하이젠모터가 정밀제어분야의 연구개발을 강화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4차 산업혁명은 크게 3개의 파트가 좌우할 것입니다. 
사람의 감각을 대신할 센싱 파트, 연산과 알고리즘을 담당하는 AI 파트, 기계를 움직이는 엑츄에이터 파트가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이 본격화되면 모터는 모든 기계를 사람으로 비유하면 관절로 자리잡게될 것입니다.
팔다리가 든든해야 센서도 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게 될 것입니다.”

부품기업에서 직접 로봇을 만든 이유는 
김재학 대표는 몇년 전, 로봇사업부를 신설하여 부품기업에서 로봇 완제품 제조기업으로 발돋움 중이다. 
반세기에 걸쳐 축적된 모터·제어 분야의 핵심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생존을 위한 불가피한 도전이었다고 한다. 
꾸준한 R&D로 부품을 개발했지만 대부분의 기업에서는 여전히 성능이 검증된 일본제품을 선호한다.

“세계에서 가장 로봇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나라가 우리나라입니다.그런데 로봇 관련 부품은 대부분 해외에서 들여오고 있습니다.
국내 로봇제조 회사에 납품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결국 포기했습니다. 차라리 직접 로봇을 만들어 보이는 것이 빠르겠다 싶었어요.”

하이젠모터가 생산한 부품으로 로봇을 만들어도 잘 작동한다는 것으로 보여주고 싶었다고 한다.
현재 6축 다관절로봇과 델타로봇 두 가지를 생산하고 있다. 
로봇의 핵심부품인 모터와 제어시스템 분야에서 그간 축적된 노하우로 델타로봇을 제조하는 데 성공, 로봇제조 기술력까지 인정받았다. 
생산 대수는 아직 소량에 불과하지만 하이젠모터의 기술력을 보여주는 데는 부족함이 없었다. 하이젠모터의 로봇을 구입한 고객사에서 만족스러운 평가도 얻었다.

세계와 미래에 대한 도전, 그 과정에서 성장
대기업의 사업부에 불과하던 사업체를 강소기업으로 키웠으니 지금의 성과에만 주목한다면 ‘잘했다’고 만족할 수도 있다.
하지만 김재학 대표는 좀 더 지평선을 넓혀 나가야 한다고 말한다 그건 도전이다.

“하이젠의 모토는 Challenge to the future, Challenge to the world입니다. 
세계와 미래에 대한 도전이라는 뜻입니다 인수하기 전부터 쓰던 모토였지만 바꾸지 않았어요. 
평소의 내 생각과 다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나이 예순, 남들은 은퇴하는 나이에 회사를 새로 인수하는 것 자체가 미래에 대한 도전이었습니다. 
사람들이 경영철학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항상 ‘미래와 세계에 대한 도전’이라고 말하고 합니다. 그 과정에서 기업도 성장하고 사람도 성장하기 때문입니다.”

회사를 인수한 후에도 남이 하지 않은 일에 도전하고 개척하는 데 주력했다. 
그의 도전정신은 기존의 범용 산업용 모터 생산에 만족하지않고 R&D를 통해 제품을 다양화하는 원동력이 되었다.
김재학 대표는 서울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MIT와 UC버클리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정통 엔지니어 출신이며 Harvard Business School에서 MBA를 받은 경영 전문인이기도 하다.
한국중공업(현 두산중공업仰I서 입사한 후 1999년 대표이사 부사장 자리까지 오른 입지전적 인물이다.
2001년부터 2007년까지는 효성의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하는 등 주로 대기업 전문경영인으로 커리어를 쌓았지만 정작 한 회사의 오너가 된 지금, 그의 목표는 대기압을 만드는 것이 아니다. 
그의 꿈은 강소기업이다. 작지만 강한기업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한다.
대외적으로는 이미 강소기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아직은 성에 차질 않는다.

“기술적 측면에서야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해 이미 전기자동차 부품개발을 마쳤습니다. 
하이젠의 주력제품 중에는 이미 시장의 주류로 자리잡은 제품도 있지만 4차 산업혁명에서 비롯된 첨단 산업은 가장 최근에야 본격화된 산업 분야입니다. 
지금은 하이젠모터가 그동안 꾸준히 기술개발해 만든 제품들이 테스트 받는 단계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이 분야에서 주류가 될 수 있어야 진짜 ‘강소기업’이 될 수 있다는 뜻일 터.
4차 산업혁명도 결국은 정교한 모터화로 귀결될 것이라는 것이 김재학 대표의 판단이다.
하이젠모터는 동력전달용과 정밀 제어용 모터를 모두 양산할 수 있는 기업이니 동력 전달용에서 정밀제어용 제품으로 효과적 전이가 가능하다. 
매출규모의 4%를 오롯이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는 R&D에 투자해온 만큼 다가올 4차 산업혁명 시대는 분명 하이젠모터의 시대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성급한 판단만은 아닌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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