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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의 지능화, 기계산업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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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446회 작성일 20-11-16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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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의 지능화, 기계산업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

과학기술 정보통신부 김정원 정보통신 정책실장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추어 움직이는 곳
김정원 실장이 소속된 정보통신정책실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데이터.인공지능 기술개발과 기반 조성, 5G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한 융합서비스 창출, 4차산업혁명 인재양성, ICT 규제 개선 및 디지털 포용정책 등을 담당하고 있다.

"저희는 정보통신정책국, 인공지능정책국, 소프트웨어 정책국, 정보통신산업정책국 이렇게 네 개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그중 정보통신정책국은 뉴딜을 전반적으로 추진하는 업무를 하고 있고, 인공지능정책국은 데이터, 인공지능, 클라우드와 같은 첨단기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소프트웨어정책국에서는 VR-AR, 가상현실, 소프트웨어 교육, IT 인재양성 등의 업무를 하고 있죠 마지막으로 정보통신산업정책국은 IT 관련 R&D나 중소벤처 스타트업 지원사업, 표준화사업 등을 담당합니다. 이 네 개의 국을 총괄하는 게 제 역할입니다”

정보통신정책관을 역임하며 ICT 규제 샌드박스 도입을 비롯한 데이터 경제 활성화 계획, 5G 전략, 인공지능 국가전략 등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즉 D·N·A(Data, Network, Al) 분야 기본 계획을 수립한 그는 올해 1월부터 정보통신정책실장으로 재임중이다.

핵심 미래 기술에 주목하라
우리나라 ICT 산업 전반의 일을 도맡아 하고 있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주목하고, 지원하는 핵심 미EH 기술은 무엇일까.

“4차 산업혁명은 흔히 ICT의 융합 혁명 또는 디지털 대전환이라고 합니다. 그 기본 동인은 D.N.A라고 생각해요. 이 세 가지 기술 또한 서로 융합하면 서 발전하는데 그중 핵심은 데이터라고 보고 있어요. 데이터를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원유라고 부르는 것 역시 같은 맥락이죠.” 

이에 정부는 작년에 데이터 3법(개인정보보호법, 정보통신망법, 신용정보법)을 개정해 법적 기반을 마련했고 디지털 뉴딜의 핵심인 데이터 댐 사업을 통해 데이터 생태계 확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실 우리의 일상 곳곳에는 데이터가 숨어 있어요. 휴대전화가 내가 어디 있는지를 알고, 문자한 것도 기억하죠. 자동차도 내비게이션을 통해 데이터를 남겨요. 이렇게 우리 일상 속에서 수없이 많이 생산되는 데이터를 와이파이나 5G 네트워크를 통해서 데이터 댐이라는 곳에 정보를 모아요. 그 모여있는 데이터를 가지고 인공지능 분석을 해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어 내는 게 데이터 댐 사업입니다.” 

정부는 데이터 기반의 인공지능과 산업 융합 및 클라우드 활성화 등을 아우르는 이 데이터 댐 사업에 5년간 투자할 예정이다.
 
ICT 활용으로 경제 재도약할 때
김정원 실장은 기계와 D·N·A의 융합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당연한 흐름이라고 말했다.

“「제2의 기계 시대」라는 책을 보면 ‘디지털 기술 발전에 힘입어 인류가 지적 한계를 뛰어넘어 신세계로 진입하는 제2의 기계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최근 기계산업도 생산 원가 상승, 글로벌 경기침체 그리고 고객 수요 다양화에 따른 수명 주기 단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기계의 지능화 기계와 ICT의 융합은 산업의 새로운 돝파구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지능화된 기계는 산업의 어느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날까. 바로 제조업이다 제조 현장에 지능형 기계나 D·N·A 기반의 제조기술을 도입해 생산성을 높이려는 움직임을 '스마트 공장 또는 ‘제조업의 스마트화’라고 하는데 이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독일, 일본, 미국, 중국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실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메르세데스-벤츠社와 포스코 공장은 인공지능을 적용해서 굉장한 생산성 향상을 이뤄냈습니다. 우리나라 기계산업이 한 단계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D·N·A와 같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관계부처는 데이터 및 인공지능을 활용한 제조플랫폼 구축을 비롯해 5G 기반 스마트 공장 솔루션 개발, 스마트 산단 등을 통한 솔루션 보급·확산 등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김정원 실장은 우리의 강점인 ICT를 활용해 스마트 공장 기술 고도화 및 도입을 확산해 제조업 중흥을 도모해야 우리 경제가 재도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디지털 기술 적극 수용해야 
이처럼 기계기술 및 제조업, 산업 현장에서 수집·분석된 다양한 데이터는 생산·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또한 그 자체로 경제적 가치를 지님과 동시에 서로 다른 데이터 간 결합·분석을 통해 새로운 산업, 서비스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원 실장은 정보통신정책실이 하고 있는 디지털 정책과 사업을 성공시키기 위한 각오를 단단히 했다.

"지금 추진 중인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성과를 내고, 일자리를 만들어 내야죠.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나라 디지털 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아마존, 구글과 같은 세계적인 기업들이 나올 수 있도록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달리겠습니다."

비단 김정원 실장과 정보통신정책실만의 목표가 아니다.
이 목표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기계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

"기계산업 종사자분들이 우리의 D·N·A 기술, 소위 말해 디지털 기술을 적극적으로 수용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기술을 수용한다면, 분명히 큰 변화가 올 거니까요. 새로운 디지털 기술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경쟁력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어요. 좀 더 적극적으로, 디지털 기술을 받아들여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기계산업을 만들어 갑시다.”

세계는 지금 엄청난 변화를 겪고 있다. 그 변화의흐름 속에서 당황하지 않고 모두가 참여하고 모두가 누리는 사람 중심의 4차 산업혁명 시대가 구현되기를 온 마음으로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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